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6일 청와대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표하면서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는 교황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난 2018년 10월 18일 바티칸 예방을 계기로 나눈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의과대학생들이 의료계와 정부 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또 7일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던 전공의 단체도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을 뒤집고 집단 행동을 지속하기로 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단체행동 수위를 1단계(전공의 복귀, 학생 복귀, 1인 시위만 진행)로 낮추고 7일 오전 7시부터 현장에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체 행동을 잠시 유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안을 7조원대로 편성안에 합의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피해 계층 중심으로 한 맞춤형 선별 지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당정청은 금주 내 추경안 국회 제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정청은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 대해 맞춤형으로 꼼꼼히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조속히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4차 추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4차 추경은 피해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사실상 전액 국채발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7조 중반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정청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놓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퍼져나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이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보았다. 짧은 글을 읽는 동안 어느새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났다"며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대한 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지난 5일 오전 11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약 하루 만에 비상 2단계로 격상하면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강한 호우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등은 6일 중 대피명령 등을 통해 사전대피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태풍 영향이 7일 오전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만큼 태풍 경로의 학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이 발생하면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강동구 소재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 15명이 나오면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됐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3명이 증가해 4314명으로 집계됐다.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69명, 3일 68명, 4일 51명에 이어 이날 63명까지 나흘 째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소규모 집단감염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새 4명 늘어 163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는 총 163명으로 집계됐다.400명대를 넘어서기도 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일별로 12명→12명→18명→24명→29명→31명→37명→42명→46명→58명→64명→70명→79명→104명→124명→154명→15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흘째 200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틀 연속 160명대로 집계됐다.2주간 감염 경로 미분류 사례 비중도 지난 4일 24.4% 이후 전날 22.4%까지 감소했고 그 수도 1000명대에서 800명대까지 내려온 한편, 중환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다만 평일인 8월31일~9월2일 2만여건, 3일~4일 1만8000여건이었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주말인 5일 민간병원 휴진 등으로 급감한 8900여건으로 검사 건수 자체가 크게 줄었다. 여기에 수도권 교회와 도심 집회 집단감염이 1차 전파에 이어 무증상·경증 환자 등을 통한 'n차 전파' 형태로 끊이지 않는 데다, 직장과 국밥집 등 일상은 물론 감염병 최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여당의 합의 이후에도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오는 7일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투쟁 수위를 1단계(전공의 복귀, 학생 복귀, 1인 시위만 진행)로 낮추고 7일 사실상 현장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고 의대생들은 국가고시 응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전공의 사회 내부에서는 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대전협은 전날 오후 병원대표자회의를 열어 파업 단계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간접영향으로 6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이번 태풍은 오는 7일 낮 12시께 부산 동쪽 70km 지점까지 북상해 최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망했다.이에 따라 7일 새벽 부산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되며,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6일 낮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6~7일)은 100~300mm㎜이며,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 접어들면 초속 25~40m(시속 90~145㎞)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특히 7일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오전 3시 중심기압 925hPa, 중심 최대풍속 시속 184㎞(초속 51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이 태풍은 7일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날부터 8일 사이에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태풍에 의한 최대 위험 시점은 7일 오전~저녁이며, 8일 새벽 종료될 예정이다.주요 지점별 태풍 최근접 예상 시점(거리)은 ▲장수 오전 10시(220㎞ 동쪽) ▲남원 오전 10시(230㎞ 동쪽) ▲무주 오전 11시(200km 동쪽 ▲전주 오전 11시(250㎞ 동쪽) ▲군산: 오전 11시(290㎞ 동쪽) 등이다.태풍이 북상하면서 동부내륙에는 100~200㎜,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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