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는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같은 고용상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당장 일거리가 '뚝' 끊겼다.대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1년 넘게 수영 강사로 일한 정모(33)씨는 지난 3월 돌연 일을 그만둬야 했다. 당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스포츠센터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정씨는 "다른 지역에 있는 스포츠센터도 알아봤지만 코로나19가 곳곳으로 번지면서 대부분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며 "갑자기 소득이 줄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2년 가까이 부었던 적금을 깰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정씨와 같은 사례가 속출하자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지난 5월
정부는 6일에서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 시행 중인 2단계는 20일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관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연장된다. 여기에 더해 카페, 직업훈련기관으로도 방역 조치가 확대 적용된다. 그동안 낮에 매장 내 취식을 할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은 앞으로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비대면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두고 일었던 의료진 편가르기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너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호사분들에 대한 SNS메시지는 그야말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였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는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면서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글에는 "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 태풍이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매우 강' 수준으로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31도에 달하는 고수온의 해역을 지나면서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매우 강하게 발달해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다음주 월요일(7일)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올 때 고수온의 해역을 거치므로 오는 과정에서 매우 강한 단계 이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6일 이후 태풍의 발달이 다소 저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의 필수품인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법을 알리기 위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벌였다.장동일 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산3)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4일 회의실에서 '도시환경위원회와 함께 하는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했다. 최근 영국에서 버려진 마스크에 두 발이 엉켜 날지 못하는 갈매기가 포착된 이후 뒤 온라인에서 확산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에 도의회가 동참한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상 속 필수가 된 마스크가 다른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실상을 알리고 올바른 마스크 폐기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캠페인은 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가운데, 보수성향 단체들이 내달 개천절에 서울 도심에서 수천명 규명의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져도 지난 광복절 집회처럼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해 개최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등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개천절인 오는 10월3일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자유연대는 교보빌딩 앞, 광화문 KT건물 앞, 경복궁역 등 인근엣 각각 2000명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6일 오후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한다.4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정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협의를 하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할 계획이다.당정청은 이날 실무 당정 협의를 거쳐 만든 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고, 4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정은 실무 당정 협의를 통해 4차 추경 규모와 2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때와 달리 2차
울산시교육청은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드는 7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지역 전체 학교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시교육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것을 감안해 최종 등교 여부는 오는 6일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태풍이 상륙하는 7일 긴급돌봄은 정상 운영한다.시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울산시, 5개 구·군과 함께 학교 주변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에는 학교에 정전이 될 경우 우선 복구를 사전 요청했다. 태풍 '마이삭'에 피해를 입은 학교 시설물 가운데 떨어질 우려가 있는 시설은 우선적으로 철거하여 안전조치를 완료했다.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울산시 동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가계지원 경제회생을 위한 국채발행이 왜 패륜이냐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발끈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레이저 눈빛 닮아간다, 청개구리 대통령'이라고 비방하더니 급기야 문재인 정부를 '빚 내서 생색내고 미래세대에 갚게 하는 패륜정부'라는 망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무리 정치적 상대이고 감정이 있더라도 대통령은 대표를 포함한 5000만 국민이 뽑은 국가의 대표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이어 "외국과 달리 우리는 가계지원을 아낀 결과 국가부채비율은 불필요할 정도로 낮은 반면 가계는 최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감소 추세로 접어들진 못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128명, 비수도권 61명 등 189명이다.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86.1명으로 전날부터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진입했으나 여전히 3단계 수준(100~200명 이상)이다.여기에 위중·중증 환자 수는 3명이 늘어 157명까지 증가했다.정부는 6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이른바 2.5단계)와 전국 2단계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하기로 했다.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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