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연속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순천시와 광양시 대책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내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순천, 광양 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1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나흘새 순천은 14명, 광양은 7명이나 발생했다. 전남지역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일어난 시점인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37명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절반(57%) 이상이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서울 은평구가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면서 엄마부대 대표인 주옥순(64)씨와 접촉한 사실을 명시한 뒤 삭제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은평구에 따르면 은평구청은 전날인 22일 구청 블로그에 이날 확진자 6명(은평구 127~132번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확진일자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확진자들의 환자번호, 주소, 증상발현, 검사일시와 확진일시, 감염경로 등의 기본정보가 포함됐다.그런데 이들 중 은평구 130번과 13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경기도(주옥순) 확진자 접촉'이라는 내용이 명시되면서 은평구 지역커뮤니티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해안에 최대 시속 216㎞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바비의 진로는 서쪽으로 이동, 한반도 서쪽 해상을 그대로 통과한 후 북한 황해도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밤에는 서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겠다. 이후 27일 오전 서해중부해상까지 북상한 후 오후에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태풍 바비의 진로는 26일 오후 또는 밤사이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지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태풍 주변 기상 환경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수가 나흘 사이에 12명에서 18명, 25명, 30명으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중환자 병상 40%가 찬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 중환자 병상 30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으나 환자 증가세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30명으로 지난 22일 25명 대비 5명 늘어났다.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관 삽관 또는 기계 호흡 치료를 받는 환자다. 심장과 폐를 대체하는 인공심폐장치 에크모(체외막산소요법·ECMO),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중증 환자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사이 118명 발생했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2542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8·15 광화문집회 관련 15명,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 3명, 우리제일교회 관련 2명, 서울 골드트레인 관련 1명, 대지고·죽전고 집단발생 관련 1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 있었다.그 밖의 신규확진자 42명은 확진자와 접촉돼 감염된 사례로, 방역당국은 집단감염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31명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보름 만에 최대 규모인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00명 가까운 지역사회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9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월7일 이후 최대 규모인 387명에 달했다.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선 교회와 모임은 물론 커피전문점, 학원, 공연·예술계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가 미흡하면 사람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든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확산세는 8월15일 광화문 집회, 여름 휴가철 인구 이동 등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계속되겠다. 또 전국 다수 지역에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23일 "충청 내륙·남부 내륙·제주도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에는 20~60㎜,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5~40㎜ 규모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소나기의 특성 상,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의 편차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서울, 경기 북부, 강원(영서 남부 제외),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으며, 습도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2일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접근 중이며, 26일께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7㎞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산맥 이름이다.중심기압 1002hPa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로 관측된다. 바비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30도 넘는 해수면을 지나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바비는 내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비는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
경기 파주시는 운정3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파주시 78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파주시 54번 확진자의 친척으로, 3차 감염자로 추정된다.파주시 5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을 방문한 뒤 확진된 파주시 4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시는 경기도에 A씨가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이송이 완료 되는대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광명시에서도 관련 확진자 1명이 확인돼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연관 확진자는 총 63
경기 안양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들은 111~11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111번 확진 A씨는 50대로 안양7동에 거주한다.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A씨는 서울 직장 건물 내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112번 확진자 B씨는 50대로 관내 비산1동에 거주한다. 동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군포시 98번 접촉자로 분류돼 왔다.113번 확진자 C 씨는 40대로 비산1동 거주한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펀비어킹'을 지난 11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시는 이 과정에
경기 광명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광명서는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해당 경찰관은 지난 21일 오후 의심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경찰서는 확진된 경찰관이 근무한 별관 사무실을 폐쇄하고, 같이 근무한 동료 등 밀접접촉자 15명은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은 얼마 전까지 기동대에서 근무하다 최근 경찰서로 발령 받았다"며 "15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는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한편 보건 당국은 확진 경찰관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밀접접촉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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