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파산을 결심한 경영진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현실적인 장벽은 절차 진행을 위한 비용인 예납금이다. 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자금까지 고민해야 하는 대표들에게 예납금은 큰 심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 회생법원이 확대 설치되면서 일부 법원을 중심으로 예납금 운용 기준을 조정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금난으로 인해 파산 절차를 검토하지 못하던 기업들이 법적 정리 절차를 살펴볼 여지가 넓어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예납금은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의 보수와 사건 수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미리 납부하는 돈이다.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필수 비용인 만큼, 그간 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