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공기·흙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2024년 초연작 공연장 버전으로 재구성

'서큘레이터'는 Hey string의 '사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물·불·공기·흙 등 4원소를 중심으로 삶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를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 요소로 풀어낸다. 작품은 '순환'을 큰 주제로 삼아 각 원소의 성질과 서로 만날 때 생기는 변화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공연은 '공기', '꿈', '불', '물', '흙', '걷기, 달리기', '사유의 리듬'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기의 흐름과 불의 움직임, 물의 유동성, 흙의 질감 등을 음악과 퍼포머의 움직임, 설치물로 표현하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간다.
이번 작품은 2024년 11월 화이트박스 공간에서 초연됐다. 당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구성을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의 구조와 무대 환경에 맞춰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 요소를 다시 구성한다.
Hey string은 오지현, 김지효, 박지현으로 구성된 가야금 중심 앙상블이다. 전통 주법을 바탕으로 사운드 아트와 현대무용, 설치미술 등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이어왔으며 국내외 공연 무대와 아트마켓에 참여해왔다. 이번 공연 연출은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가 맡는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서큘레이터'는 4원소라는 소재를 통해 삶에 대한 질문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