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오토 모터스 공급 물량 현지 생산으로 전환…중앙아시아 시장 확대 추진

한세모빌리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자회사 '한세모빌리티 투란'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5년부터 현지 완성차 업체 우즈오토 모터스에 수출해 온 제동·조향 부품을 현지에서 직접 조립·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투란공장은 대지 2만㎡, 건물 1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우즈오토 모터스가 생산하는 다마스·라보와 코발트 차량에 연간 총 31만대 규모의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에는 자동 시험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 현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투입한 자금은 1000만달러이며, 올해 하반기 3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1200만달러의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현지 직원은 현재 100명에서 연말까지 1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투란공장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신규 완성차 고객 확보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제동·조향 부품에서 구동제품으로 공급 품목도 넓혀 2030년 투란법인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는 "투란공장 준공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글로벌 완성차 공급 경험을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와 북미 등으로 생산 기반과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세모빌리티는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있는 기존 공장도 약 3배 규모로 확장해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 공장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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