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정 취소하고 현장 찾아 사고 수습 당부
위험물질 무허가 사용 예방·단속 강화도 지시

추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제주로 향하던 중 화재 소식을 접하고 즉각 일정을 취소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과 피해 상황을 살피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관 용기와 헌신에 감사…치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추 지사는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다친데 대해 “매우 큰 충격이고 안타깝다”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그는 “신속하게 출동해서 큰 피해는 막았지만 중태에 빠진 두 분의 소방관들께 그 용기와 헌신에 대해 감사드리고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쾌유하시기 바라고 치료와 회복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소방관들의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겠다는 뜻을 밝히고 “위험에 맞닥뜨림에도 불구하고 헌신을 다해주신 소방 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사고 수습과 함께 위험물질 취급 현장의 예방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소방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전 예방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위험물질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경우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험물질 취급업소에 대한 사전 단속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로서 가지고 있는 행정권한을 충분히 발휘해 예방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8시 38분께 공장 3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9시 9분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관 102여 명과 장비 51대가 투입됐으며, 불은 오전 11시 6분 완전히 꺼졌다.
공장 작업자들은 대부분 대피했으나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관 가운데는 진압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2명이 중상을 입었고, 3명이 경상을 입어 이번 화재로 모두 7명이 다쳤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