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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독도의용수비대 주택 개보수 완료...‘영웅의 집’ 송출

김신 기자

입력 2026-10-21 09:00

독도의 날 기념 ‘영웅의 집 EP.01’ 공개...생존 대원 인터뷰·주거개선 과정 담아

▲ 한국해비타트 ‘영웅의 집 EP.01’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 한국해비타트 ‘영웅의 집 EP.01’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추진한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시즌1의 결과 영상 ‘영웅의 집 EP.01’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거환경 개선 공사 전후의 실태를 기록했다. 노후 주택의 개보수 과정과 완공된 실내 공간, 수비대 대원의 구술 인터뷰를 수록했으며 한국해비타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은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공상(公傷)공무원 등 국가유공자 주거시설 개보수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즌1에서는 107주년 삼일절 기념 모금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2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고령 대원의 생활 안전을 고려해 창호 교체, 현관 보수, 타일 시공, 수납장 설치와 도배, 욕실 개조, 전기와 배관 설비, 단열·방한 시공, 안전시설 보강 공사를 집행했으며 지난여름 공사를 마쳤다.

한국해비타트는 시공 완공 후 현장 변화를 영상으로 제작해 독도의 날 일정에 맞춰 배포했다. 이를 통해 시설 개보수 결과와 수혜자 증언 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결성된 민간 의용 조직으로, 33명의 청년이 참여해 약 3년간 7차례의 무력 충돌을 겪으며 독도 경비를 수행했다. 현재 해당 단체 소속 생존 대원은 2명이다.

▲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시즌1 독도의용수비대 편) 주거환경 개선 전후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시즌1 독도의용수비대 편) 주거환경 개선 전후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의 날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되새기는 날인 만큼, 이 땅을 직접 지켜낸 분들의 헌신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독도의용수비대 대원들을 위한 주거개선 캠페인에 후원으로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마땅한 예우를 받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유공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지원은 1950년대 독도 경비에 참여한 생존 대원의 거주 여건을 보완하고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계기로 활용된다.

한국해비타트는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을 지속해 독립·참전유공자와 공상 공무원 가구의 주택 보수를 정기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모금 안내와 참여 절차는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는 1976년 미국에서 출범한 국제 비영리 주거복지단체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됐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설립 이념으로 두고 취약계층 주거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며, 자원봉사자와 개인·기업 후원금을 재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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