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6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충남권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또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며 강이나 호수 등과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게 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 중부 해상은 바다 안개가 짙어졌다 옅어지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6~11m로 강하게 불며 충남 앞바다 역시 바람이 초속 4~9m로 약간 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2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양·계룡 영하 3도,. 천안·금산·논산 영하 2도, 아산·예산·홍성·공주·부여·서산·세종·서천 영하 1도, 당진 0도, 대전·보령 1도, 태안 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태안 13도, 보령·서산 14도, 서천 15도, 청양·아산·예산·당진·홍성 16도, 계룡·천안·부여·세종·금산·논산 17도, 공주·대전 18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