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0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충남권은 낮 기온이 24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특히 충남 북부 서해안은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며 충남 남부 서해안 역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에는 바람이 초속 4~8m로 약간 강하게 불며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6~12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 1도, 청양·금산 2도, 천안·공주·서산·서천 3도, 부여·논산·아산·예산·홍성·당진·세종 4도, 대전·태안·보령 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태안 16도, 보령·서산 18도, 서천 20도, 당진 21도, 아산·홍성 22도, 예산·청양·부여 23도, 논산·계룡·천안·공주·세종 24도, 금산·대전 25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나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