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 시크 이후 투자 자금이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이동하는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이 업종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IGV'는 소프트웨어 업종을 대표하는 ETF다.
AI 시장은 크게 AI 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다. 프로세스 측면에서 보면 AI반도체(컴퓨팅) →AI인프라(데이터센터/클라우드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최종 사용자 서비스)으로 연결된다.

IGV는 북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보유 종목은 오라클(8.7%) 마이크로소프트(7.9%), 세일즈포스(7.9%), 팔란티어(7%) 서비스나우(6.6%) 등이다.
구성 업종은 대부분 소프트웨어가 86.6%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컴퓨터(6.8%) 인터넷(5.1%)도 포함되어 있다.
총 운용자산은 1147만달러다. 글로벌 AI(AIQ)의 30억달러, AI인프라(ARTY) 의 9억달러에 비하면 규모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대신증권 박현정 FICC리서치 연구원은 "AI 투자시 반도체, 인프라 ETF외에도 소프트웨어 상품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EPS 성장률은 올해 38%, 내년에는 23%로 증가폭이 둔화되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의 경우 올해 11.8%에서 내년에는 14.9%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