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피부 노화의 출발점이 예상보다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의학계에서는콜라겐 생성이 24세부터 느려지기 시작한다고 정의한다. 육안으로드러나진 않지만 피부 속에서는 이미 미세한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한다. 유전적 요인과 피부 유형에 따라 노화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그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과 환경이다. 실제로 피부 노화에 있어 유전자는 25% 정도만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나머지 75%는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다.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콜라겐 감소, 엘라스틴 섬유 손상, 피부의 탈수가 꼽힌다. 콜라겐은 피부 구조의 기둥과 같은 존재로피부 탄력과 밀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콜라겐은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이며섬유모세포라는 세포에 의해 생성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섬유모세포의 활동이 둔화되고 콜라겐 합성능력도 점차 떨어진다. 결국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과 꺼짐 현상을 겪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는 피부과 시술이 바로 ‘커스텀콜라겐 주사’다. 그저 볼륨을 채우는 필러 시술과 달리 커스텀콜라겐 주사 시술은 피부 안에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핵심 성분인 PLA(Poly Lactic Acid)와 HA(Hyaluronic Acid)가균형 있게 배합되어 피부 깊숙한 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볼살 꺼짐, 볼패임, 주름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즉각성과 지속성의 균형이다. 시술 직후에도일정한 볼륨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가 콜라겐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보다 자연스럽고 탄탄한 피부가 완성된다. 특히 4주 간격으로 3회이상 반복 시술할 경우 장기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가, 앞볼, 관자, 입가 등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정품·정량 사용, 위생 관리 등의 기본을 갖춘 의료기관이어야 한다. 나아가 개개인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VS라인의원 강남점 김보람 원장은 “노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피부 본연의 힘을 되살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자외선 차단, 수분관리, 금연과 금주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커스텀 콜라겐처럼 피부 안에서부터 자연스럽게회복시키는 시술을 병행한다면 건강하게 바뀌는 피부 상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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