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조국전선위원회 요청으로 주민자치 정책 집중 소개
“양 도시 교류 확대해 시민 중심 행정 함께 발전시키자” 강조

이 시장은 6일 오후(현지시간) 다낭시에서 응우옌딘빈 조국전선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의 주민자치 제도와 주민 참여형 정책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의 주민자치 운영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는 국회와 지방의회 활동을 관리하고 정책 평가, 사회단체 조정,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담당하는 법정기구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다낭시에서는 응우옌딘빈 위원장과 조국전선위원회 관계자, 응우옌티뚜이짱 외무국 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특례시는 과거 꽝남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시에 통합된 이후 올해 1월 다낭시와 새롭게 우호관계를 맺으면서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인구 300만 명이 넘는 다낭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딘빈 위원장은 "조국전선위원회는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용인특례시가 주민자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39개 읍·면·동에서는 여가와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내고 있다"며 "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 특색사업'과 '마을 리빙랩' 등 주민 참여형 정책도 소개했다.
시는 올해 4월 주민제안 공모사업 45개와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사업 6개 등 모두 51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의 특성과 필요한 사업은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고 있다"며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에 참여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낭은 올해 상반기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약 9.6%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다낭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우수한 정책과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시면 용인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시 대표단은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다낭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청년 교류와 디지털도서관 운영, 첨단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주민자치 정책 공유를 계기로 시민 참여 행정 분야까지 교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