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프로그램 수료식…청년 88명 소통
상담·진로 탐색·AI 면접 등 맞춤 지원…장기·중기 참여자 15명 취업
2023년부터 취업 144명·창업 4명 지원…수료 이후에도 '밀착 관리'

시는 20일 오후 안양창업지원센터 9층 대강당에서 ‘2026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프로그램 간담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장기프로그램 수료자 28명과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중기 2기 참여자 30명, 단기프로그램 참여자 30명 등 총 88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 청년들과 소통하며 재도전 격려
최 시장은 이날 청년들과 직접 만나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겪은 변화와 취업 준비 경험, 앞으로의 진로 계획 등을 듣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소설 ‘데미안’을 언급하며 “남보다 늦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아직 자신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과 비교해 조급해하기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자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 도전과 성장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놓이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돼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취업 기술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를 탐색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 5주, 중기 15주, 장기 25주 과정으로 나눠 총 13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장기프로그램에서는 맞춤형 상담과 사례 관리, 진로 탐색, 직무 체험 등을 결합한 밀착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 청년들은 제과제빵 직무 체험과 원예 테라피 등을 통해 심리적 경계심을 낮추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격유형지표인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 이해와 개인맞춤색상 진단, 현직자 상담, 지역 강소기업 탐방 등 단계별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교육과 AI 면접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채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했다.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인별 상황을 반영한 상담과 취업 지원도 병행했다.

체계적인 지원은 실제 취업 성과로도 이어졌다.
장기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5명은 수료식 이전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시작된 중기프로그램에서도 10명의 취업자가 나왔다.
시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와 일 경험 사업 등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고용서비스를 연계하고, 실제 취업과 직장 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2023년 이후 취업 144명·창업 4명 지원
시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청년 144명의 취업과 4명의 창업을 지원했다.
시는 내달까지 중기·단기프로그램의 남은 일정을 진행하는 한편, 2027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시 상담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