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현대차·토스 등 분야별 리더 16인 참여… 이틀간 약 250명 참가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토스, 매거진 B 등 8개 분야의 리더 16인이 참여했다. 이틀간 약 250명이 참가했으며, 예매자의 약 70%가 2030세대였고 여성 비중은 78%로 집계됐다.
올해 대주제는 ‘지조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지켜 온 사람들이 시장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감각’을 주제로 브랜드와 조직이 고유한 취향과 기준을 형성하는 방식을 다뤘다. 네이버, 스테이폴리오, 신세계백화점의 사례와 함께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고려대학교 베티 J. 청 교수의 디자인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매거진 B, 소전서림, 더안미술관의 연사들은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성에 관해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독창성’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기술, 전통, 콘텐츠가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했다. BKID 송봉규 디렉터와 하지훈 교수, 미디어아트 듀오 김치앤칩스, 임태희 대표와 김준태 디자이너 등이 창작과 디자인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스 머니그라피 백순도 팀 리더와 전은환 작가, 『트렌드 코리아』 최지혜 연구위원은 콘텐츠 차별화와 팬덤 형성에 관한 경험을 나눴다.

각 세션에서는 30분간 대담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연사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경험과 관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부산은 FRAME을 비롯한 연중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국제 아트페어 ART BUSAN을, 가을에는 FRAME과 부산아트위크를 중심으로 시장과 문화 담론을 연결한다. 시그니엘 부산과의 연간 기획전, 갤러리와 파인다이닝을 연계한 ‘SQUARE’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트부산의 2026년 관람객 조사에서는 부산·경남 관람객의 재방문 의향이 93.9%, 작품 수집 의향이 81.7%로 나타났다. 아트부산은 전시 관람을 넘어 예술을 경험하고 관련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연중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손영희 아트부산 이사장은 “시장을 움직이는 기준은 규모나 속도뿐 아니라 오래 지켜 온 태도에서도 나온다”며 “아트부산이 15년간 부산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중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산과 아시아의 창작 현장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와 부산 지역 파인다이닝을 연계한 ‘SQUARE’는 10월 10일 첫 행사를 전석 매진으로 마쳤으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시그니엘 부산과 함께하는 연간 기획전의 첫 전시인 장마리아 개인전은 11월 16일까지 열린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