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용인 국내 19번째 자매도시…경제·문화·관광 교류 확대
이 시장 “각자의 강점 살려 공동 발전”…농특산물 판로 지원 추진

이 시장은 16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과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힘쓰는 진주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특례시는 1983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세 곳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는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주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농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진주가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두 도시가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력사업을 발굴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지자는 취지다.
조규일 시장도 “진주와 용인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는 용인의 국내 19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은 이들 자매도시 외에 포항시와도 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두 도시는 주민 복지 증진과 문화단체 교류, 관광자원 홍보,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비롯해 축제·박람회 협력, 행정정보 공유,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앞으로 분야별 실무협의를 거쳐 축제·관광 교류와 농특산물 판로 지원, 우수정책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담긴 과제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무 논의가 뒤따를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력사업을 발굴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용인 대표단은 협약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진주의 문화·관광·역사 자원을 살폈다. 첫날에는 조 시장 등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올라 유등을 관람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소망등 달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소망등에 ‘용인특례시와 진주시의 발전, 양 도시 시민들의 행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축제를 둘러본 뒤 진주의 문화예술 역량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용인의 축제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16일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삼성·LG·GS 등 주요 기업 창업주들의 생가가 있는 지수 승산마을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LG·GS 그룹이 인연을 이어온 이야기를 언급하며 “용인과 진주도 이번에 맺은 인연을 잘 가꿔나가면 좋겠다”며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진주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