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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중앙시장 경쟁력 높일 것”…가을 축제에 17만명 발길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20 08:38

별빛마당 야시장·김량장 페스티벌 연계…먹거리·청년문화·체험 한자리에
684억 규모 도시재생 추진…"축제 활기,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 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별빛마당 야시장과 김량장 페스티벌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별빛마당 야시장과 김량장 페스티벌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17만여명이 찾은 용인중앙시장 가을 축제의 활기를 지역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통시장 먹거리에 청년문화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별빛마당 야시장’과 ‘제2회 김량장 페스티벌 청춘장(場)’에 약 17만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장은 “주민과 상인, 지역 대학이 힘을 모아 축제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용인중앙시장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축제 현장서 상인·시민과 진솔한 소통

이 시장은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 두 축제 현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별빛마당 야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뒤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중앙시장의 대표 축제인 별빛마당 야시장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김량장 페스티벌을 연계해 진행했다. 전통시장의 활기와 청년들의 문화예술, 주민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 시장은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며 “17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방문객이 찾아와 용인중앙시장과 김량장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 모습. /용인시
용인특례시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 모습. /용인시
◇60여 개 팀 먹거리…공연·골목전시도 인기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한 별빛마당 야시장은 사흘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렸다.

지역 먹거리 판매팀과 푸드트럭, 수제맥주·전통주 판매업체 등 60여개 팀이 참여해 떡볶이와 족발, 케밥, 전, 쌀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음식을 나누며 가을밤을 즐겼다.

수공예품 플리마켓과 마술, 퓨전국악, 난타, 유·청소년 댄스,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시민 노래 경연 ‘나도 가수다’는 관람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시장내 100개 점포를 소개하는 디자인 골목전시회 ‘백상회’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상점마다 지닌 개성과 매력을 알렸다.

상인회 관계자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청년문화·주민 체험으로 원도심에 활력16~17일 문화의 거리에서는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김량장 페스티벌 청춘장이 열렸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상인·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캐리커처와 인생네컷, 다육이 체험교실 등 무료 프로그램이 가족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대학생들의 버스킹은 거리에 젊은 감성을 더했고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자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음식을 맛보고 상점들을 둘러봤다. 두 행사의 연계가 시장과 인근 거리를 함께 즐기는 동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가족과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체험하고 야시장에서 음식과 공연도 즐겼다”며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김량장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용인시
용인특례시 김량장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용인시
◇684억 도시재생…“상권 활성화로 이어갈 것”


이 시장은 축제를 통해 확인한 관심이 시장의 지속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민들이 용인중앙시장을 즐겨 찾고 머물며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684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재생 분야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684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시장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이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그 성과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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