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의 오토폴이 2022 굿디자인(GD)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정부 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1,481개의 상품이 출품됐고,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220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549점이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7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실감나는 3D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으로 초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한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가 차지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와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이 선정되었으며, 인수스의 오토폴, 삼성전자의 프리스타일 휴대용 빔프로젝터, 엘지전자의 올레드 EVO 오브제 컬렉션 등이 은상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와 UI 등 IT 관련 디자인과, 전기·전자 제품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등산용품인 인수스의 오토폴은 아웃도어 분야에서 유일하게 수상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원터치로 폴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폴의 길이 조절을 위해 이동을 멈추거나, 시간 단축을 위해 폴을 이용하지 않고 급경사를 극복할 이유가 없어 오토폴을 이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볍고 튼튼한 두랄루민 7001을 사용한 샤프트, 파지가 편안한 천연 코르크 그립, 지면 충격을 흡수해주는 쇼크 압소버 등 사용자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에 집중하였다. 오토폴의 은상 수상 외에도 인수스에서는 CL체어와 JHUN45백팩이 굿디자인에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자인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디자인(GD) 상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비즈니스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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