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 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대표이사 정승식, 고영현)가 지난 3월 3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기준을 반영한 midas Gen 성능기반설계 제품 출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래에 노하우를 갖춘 소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성능기반 내진설계 기술을 보다 보편적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소개됐다.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동시에 생중계되었으며, 약 530여명의 건축구조 엔지니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첫 번째로 당일 출시된 'Seismic Performance based Design Opt. (이하 SPD Opt.)'에 대해 마이다스아이티 진성찬 수석 연구원이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한빛구조이엔지 김대영 대표가 'KDS 2022 성능기반 내풍설계에 기반한 설계사례'를 발표하였으며, 단국대학교 이상현 교수가 '성능기반 내진설계 지침(2021)에 따른 실무적용 방법' 등을 공유했다.

성능기반 내진설계는 구조물이 예측 가능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동시에 규정된 성능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진보된 내진설계법이다. 행사를 총괄한 마이다스아이티 박민호 프로는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midas Gen’에 성능기반 내진설계를 접목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SPD Opt.’를 출시함으로써, 그 동안 과점되어 온 성능기반설계 시장이 보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도전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호 프로는 이어서, “이를 통해 국내 내진설계와 성능기반설계 기술력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기술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편화된 고급기술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5월부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순회 실무교육을 예정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SPD Opt.’를 활용한 실무 적용사례발표 세미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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