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타일러 라쉬, 시민들과 목포 고하도 해변 플로깅 및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업사이클링 체험

지난 31일, 타일러 라쉬가 목포 고하도 해변에서 플로깅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1일, 타일러 라쉬가 목포 고하도 해변에서 플로깅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작가 타일러 라쉬가 지난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방문, 보해양조 직원 및 시민들과 플로깅을 하며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나섰다.

이날 타일러 라쉬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에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로깅 교육을 받았다. 이어 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파도에 깨지고 풍화되어 만들어진 ‘씨 글라스(Sea glass)’를 활용해 탄생한 작품과 보해 포토존을 둘러보며 보해의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타일러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에서 제공하는 플로깅 키트를 받아들고 보해 직원 및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목포 고하도 해변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스몰 액션 스토어’로 이동해 직접 주운 쓰레기가 굿즈,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도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쓰기도 한 타일러 라쉬는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타일러 라쉬는 플로깅부터 분리수거,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드는 체험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해양 보호 활동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보해양조는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로 플로깅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수거된 쓰레기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작가와 협업 등을 통해 업사이클링 굿즈, 예술품 등으로 만들어냄으로써 플로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작은 행동이 의미 있는 것으로 재탄생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플로깅에 참여한 타일러는 “최근 해양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소주 브랜드가 바다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보해양조 스몰 액션 캠페인으로 소중한 바다에 대한 관심과 해양환경 지키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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