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KT의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외부 영입된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 이용복 법무실장.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왼쪽부터). (사진 = KT 제공)
KT의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외부 영입된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 이용복 법무실장. 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왼쪽부터). (사진 = 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KT가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가지 핵심가치를 체질화시켜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선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업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Transformation부문을 해체하는 등 본원적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이 진행된다.

본사 스탭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한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다.

또 KT는 AI 등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B2B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최근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데 이어,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기존 AI2XLab과 외에도 AI Tech Lab을 추가로 신설해 AI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는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정 전무는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

경영지원부문장으로는 신문방송학 교수 경력 및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현규 부사장을 영입했다.

법무실장으로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

KT는 디지털 혁신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외부에서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Customer부문장에는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B2C 마케팅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네트워크 전문가인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Enterprise부문장으로 보임됐다.

CSO에는 Customer 전략부서를 리딩하고 있는 박효일 전무를 보임했다.

CFO에는 장민 전무를 중용했으며, CHO에는 고충림 전무를 확정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KT 주요 임원 인사 명단.

◇ 승진인사

▷ 부사장 (2명)

▲ 이현석 Customer부문장

▲ 안창용 Enterprise부문장

▷ 전무 (12명)

- KT (8명)

▲김광동 ▲김영인 ▲민혜병 ▲박효일 ▲서영수 ▲서정현 ▲양진호 ▲최시환

- 그룹사(4명)

▲고충림 ▲김현수 ▲이강수 ▲장민

▷ 상무 (24명)

- KT(23명)

▲강이환 ▲김몽룡 ▲김영걸 ▲김용남 ▲김종만 ▲김진기 ▲노형래 ▲명제훈 ▲성제현 ▲오인택 ▲오택균 ▲윤병휴 ▲이상기 ▲이성규 ▲이정우 ▲이찬승 ▲장두성 ▲장병관 ▲정선일 ▲조현민 ▲최우형 ▲홍해천 ▲황경희

- 그룹사(1명)

▲박성준

▷ 상무보 (39명)

- KT (39명)

▲고태국 ▲곽진민 ▲권병현 ▲김영완 ▲김정식 ▲김찬웅 ▲김태영 ▲김현진 ▲김희진 ▲나용채 ▲박광원 ▲박상열 ▲박재형 ▲박정현 ▲박철민 ▲배송식 ▲송기석 ▲송석규 ▲신승우 ▲신준화 ▲안기청 ▲오기환 ▲유성상 ▲윤대양 ▲이진형 ▲장도리 ▲장봉수 ▲전윤승 ▲전충렬 ▲정명호 ▲정억철 ▲정창수 ▲정현숙 ▲정훈규 ▲조의호 ▲조정섭 ▲한상봉 ▲현기암 ▲황태선

▷ Senior Meister (2명)

- KT (2명)

▲이석환 ▲최지훈

◇ 주요 외부 영입 임원

▷ 부사장 (3명)

▲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

▲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

▲ 법무실장 이용복 부사장

▷ 전무 (1명)

▲ KT컨설팅그룹장 정우진 전무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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