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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부족, 최소 3년 지속된다"...KB증권, "2029년 이후에나 메모리 공급 부족 점차 해소될 듯"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03 07:07

KB증권, "신규 메모리 팹 완공과 풀 가동에는 3년이사 소요"...수요,다음해로 이월되는 도미노 현상도 이어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년간 지속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년이상 지속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년이상 지속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3일 보고서에서 "신규 메모리 팹 완공과 풀 가동에는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9년 이후에나 메모리 공급 부족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와 AI 기판의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빅테크 업체들의 AI 과잉 투자 전략이 과소 투자 보다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다고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요는 내년으로 이월되는 수요 이월의 연쇄 도미노 현상은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공급을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공급을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MS) 애저 (Azure)와 아마존 AWS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클라우드 고객 수요가 가용 공급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매출이 무려 37% 증가하면서 성장률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은 메모리, 하드디스크, SSD, AI 기판 가격의 상승을 신규 클라우드 계약에 반영하겠다고 언급해 향후 견조한 수익성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도 메모리,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의 하반기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완제품의 공급 제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애플은 고가 제품인 아이폰 프로 시리즈 중심의 출하 증가 전략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한국 부품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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