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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0.74%↓, 마이크론 4%↑...반도체주, 국채금리 급등 영향 대부분 약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10-08 05:43

빅테크주, 알파벳 0.8% 아마존 1.4% 상승...스페이스X 테슬라, 각 각 2.5%, 0.75% 하락 마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다.
 국채금등으로 반도체주들이 7일(현지시간)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은 4% 넘게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국채금등으로 반도체주들이 7일(현지시간)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은 4% 넘게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4%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5%, 대만 TSMC 2.09%, SK하이닉스 ADR는 2.36%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4% 넘게 반등했다.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반도체 ETF인 '속슬(SOXL)'은 5.39달러(3.28%) 급락했다.

빅테크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8%, 애플 0.9%, 아마존 1.4%,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2.5%, 테슬라는 0.75%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하락한 7801.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1.20포인트(0.22%) 밀린 2만7538.69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30년물도 5.732%로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우려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물가 불안이 되살아났고, 중앙은행의 긴축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블룸버그TV에서 주식시장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이라는 진짜 경쟁자를 만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 심리가 높아진 상태라 주식이 실망에 더 취약하다고도 경고했다.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유를 우선해 비축유 방출을 앞당기기로 합의하면서 유가가 하락 반전한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회의 의사록에서는 인상 이유를 둘러싼 견해차가 드러났다. 일부 참석자는 에너지 가격 충격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고, 다른 쪽은 수요가 만들어내는 물가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10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20% 아래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일주일 전 37.6%에서 크게 낮아졌다.

은행주는 0.44% 밀렸다.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1.11%, 0.96%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JP모간이 각각 1.05%, 1.55%, 0.51% 하락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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