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국지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데다 앞으로도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행안부는 앞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전날 오전 10시부로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이날 오전 1시부터는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다만 풍수해 위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규모는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일째 국내발생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36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336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0명이 늘어난 것이다.신규 확진자 규모는 7월 30일 18명까지 감소했으나 31일 36명에 이어 8월 1일 31명, 2일 30명으로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신규 확진자는 검역에서 17명이 나왔다. 검역 외에는 서울 5명, 부산 1명, 대구 2명, 광주 1명, 경기 3명, 경북 1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428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3월(-1.6%)이후 처음이다. 이후 4월 (-25.5%), 5월(-23.7%), 6월(-10.9%)을 거치면서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달러대를 회복했고, 수출액은 17억1300만달러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17억달러를 넘겼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는 바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남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경북 북부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경북 북동 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등에는 호우경보가, 울진 평지, 예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군위, 경산, 구미 등에는 폭염경보가, 대구와 폭염경보가 발효된 경북 3개 시·군을 제외한 경북 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남쪽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쳐 비구름대가 발달해 경북 북부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전날부터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일도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비는 오후 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밤부터 다시 강하게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일 "오늘 낮 12시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내일 오후 9시 사이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예상 강수량은 1일 오후 4시부터 3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5도 50~150㎜(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250㎜
2일 새벽 충북지역에 내린 거센 폭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충북선은 삼탄~공전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전 구간인 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멈췄다.태백선은 입석리~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흘러 내려와 전 노선(제천~동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많은 비로 열차 운행이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으니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주(8월3일~9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일부 내륙과 강원동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주 월요일인 3일 저녁부터 오는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8~10일 사이 전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다.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8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전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는 9~11일 사이에도 정체전선
토요일인 1일 호우특보가 발표된 인천(강화·옹진),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당진·서산·태안)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 등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했다.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정체전선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했다"며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기상청은 "이번 비는 북한 황해도에서 서울·경기도와
국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에 접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앞서 '황금연휴'를 계기로 발생한 이태원 클럽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된 5월과 비교해 여름 휴가철 한복판인 8월에는 더 많은 인구 이동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8월 이후 가을~겨울에는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이 기간 전파 위험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1일 낮 12시까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함께 캠핑을 한 6가족 18명 중 4가족 9명이 확진 판정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노동자가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 유입 환자가 이틀 연속 2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다시 한자릿수로 감소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지난달 31일 0시 이후 하루 사이 31명 늘어 1만4336명이라고 밝혔다.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발(發) 감염으로 지난달 25일 113명까지 급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부터 58명→25명→28명→48명→18명→36명에 이어 이날 31명으로 일주일간 증감을 반복했다.신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동해선 최북단 기차역인 고성 제진역을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함명준 고성군수와 함께 제진역을 찾았다.정부는 지난 4월 제진역~남강릉역 110.9㎞ 구간을 단선 전철로 잇는 철도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북측 구간이 정비되면 부산~두만강 종단철도가 완성된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금강산 개별관광이 시작되면 분명하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가 되고 고성 등 접경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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