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에 가족들이 다 모였을 때 아흔 가까운 아버지는 자식과 손주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데 걱정이라도 끼치지 않으려면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게 제일인 것 같다”고. 백번 공감하면서도 예전의 당당하고 거칠 것 없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왠지 서글퍼졌습니다. 주변을 보면 노년의 삶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아흔이 넘어도 총기를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누리는 어른이 있는가 하면 현대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고통 속에서 사는 어른도 있고 기본 식생까지 주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어른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북극제비갈매기가 바람에 맞서지 않고 활용해서 8만km 먼 길을 날듯, 홍수에 떠내려 가는 소는 헤엄을 잘 못 치지만 물살과 비슷한 대각선으로 헤엄쳐 살아 나오는데, 헤엄 잘 치는 말은 자기 방식대로 거세게 흐르는 물살과 맞서서 발버둥치다 지쳐서 죽는다는 우생마사, 우리 인생도 세상 흐름이나 자기 일의 흐름을 자기 역량에 맞게 잘 활용하는 지혜와 牛步千里처럼 느긋한 속도로 가는 소같은 지혜가 중요하지 않을까?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캐주얼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과 영업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여성캐주얼 상품본부장인 황숙현 상무가 상품본부장 역할과 함께 영업까지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 상품 경쟁력과 현장 영업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황숙현 총괄본부장은 그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 F&F, SK네트웍스, 한섬, 세아S&A 등에서 여성복·남성복·수입 라이선스 브랜드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고 상품 기획과 브랜드 운영, 유통 전략 전반을 두루 경험한 패션 전문가다. 아울러 황숙현 상무는 계열사 형지I&C의 여성복 브랜드 캐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적당한 높이의 담과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간격의 중요성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영국으로 이주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뉴잉글랜드의 농장에서 몇 년 동안 전원생활을 한 적 있습니다. 봄이 되면 담 너머 이웃과 서로의 담장 쪽을 걸으면서 자기 편으로 떨어진 돌을 주워 올리며 경계를 확인했습니다.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무너진 돌을 다시 쌓는 작업입니다. 이 단순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담장을 고치며 Mending Wall》가 영국에서 출간한 시집 《North of Boston》
100g 작은 새 여름엔 북극서 번식하고 새끼와 함께 먹이 찾아 남극 왔다 다시 북극 가는 비결은? 1.반대 방향 바람과 싸우지 않고 활용 자기 에너지로 삼아 직선거리 2만km를 4만km 활공 2.방향 잃지 않으려 태양 각도와 별 위치 보는 생체나침반 활용 3.중간 먹으며 충전 뇌 절반은 쉬면서 지치지 않고 날기. 잠시 높이 빨리 나는 것보다 끝까지 나는 게 중요, 인생의 목표 달성도 그럴 것이니, 긴 연휴 끝 새롭게 천천히 날기 시작!
나는 어려서부터 저녁놀 바라보고 농악 구경 좋아해 지금도 개최국 전통문화와 세계유행이 어우러진 올림픽 개막식을 눈여겨 보는 편, 2월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도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의 풍부한 역사 예술 유산 상징과 현대 팝, 패션이 결합해 평화, 연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는 종합예술 보면서 마지막 연휴 즐기기ㅡ어제, 양력 1월1일을 입춘에 맞춰 정했으면 날짜가 절기와 맞는다는 말
양력 1월1일은 공전 절기와 아무 관련 없는 고대 로마 집정관 임기 시작일, 음력 1월1일은 입춘날(윤달 있었던 해는 좀 늦지만 대개 2월 초순)로 정한 것은 과학적인 결정, 양력도 이런 기준으로 삼았다면 절기와 실제 철이 맞고 양력 음력이 비슷하게 가 얼마나 편리했을까? 무엇이든 관습되기 전 합리적 기준이 중요! 어쨌든 오늘 (낯설고 새로운?) 설날, 떡국 먹고 세월(철)도 먹고 전통도 지키면서 1살 더 먹고 철들기!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곱고고운 댕기도 내가 들이고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1942년 윤극영 지은 요즘 거의 못 듣는 그리운 동요, 설날 전날이 왜 까치 설날? 작은 설 뜻 아치설 변형? 반가운 손님이 설 전 날 오니까? 길조 까치 특별 대우? 어쨌든 내일 설날, 작년에 음력 윤달이 있어서 올 설날이 늦어졌지만 대개는 2월 초순 입춘날 즈음이 설날, 독자님들 동요 들으시며 복된 설 맞으시길 기원!
사람은 세상에서 사는게 아니라 세상의 의미 속에서 살고, 과학은 세상의 작동 원리 알려주며, 인문학은 세상의 의미 알려준다. 과학이 문명을 발전시켜 풍요 누리고 최근엔 AI 발전으로, 법률 재무 마케팅 의료도 수행하자 두려움 느껴 양심적 미국 AI석학들이 회사 떠나고, "변하는 것들 사이로 실이 이어져 이 실을 잡고 있는 동안은 길을 잃지 않는다" 시 읊으며 시 공부하려 영국으로 유학가는 석학도 있다니...
1.말: "엄마" 말과 실체 구분 못해 엄마 불렀는데도 안 보이면 놀래 우는 애기2.글자: 인간은 말의 문화에서 글자의 문화로 넘어올 때 더 거짓스러워짐3.영상: 실체와 똑같은 영상 보면 이를 실체로 착각해서 반응하는 사례4.Al: 사람과 똑같이 말, 글, 그림, 기억, 생각하는 AI에 의지하면, 독해력과 탐구력, 판단력이 떨어져 실상, 실체가 아닌 허상 중심으로 생각,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욕심, 세속에 휩쓸려 제정신 못 차리고 바쁘게 살고 있지 않나?
오늘은 아내의 OO번째 생일입니다.(몇 살인지 몰라서가 아니라 나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OO번째’로 쓴 겁니다.) 태어나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님 슬하에 살던 기간보다 나와 결혼해 함께 산 기간이 어느덧 훨씬 길어졌습니다. 그 사이에 내가 결혼할 당시보다 나이를 더 먹은 아들 하나와 아내가 결혼한 나이를 훌쩍 지난 딸도 하나 두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어떤 남편일까 생각해 봅니다. 대한민국엔 모든 남편들의 공적(公敵)이 몇 명 있습니다. TV스타 최수종, 가수 션(로승환) 같은 이들이 그들입니다. 이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현실적인 애정을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합니다. 반면 시
밥그릇 깨끗하게 조용히 먹기 등 예절과 칭찬 꾸중 들으며 어릴적 밥상머리에서 배워, 우리말은 밥을 함께 먹는 '食口', 중국은 한 집에 사는 '一家', 일본은 집의 혈족 '家族', 정주영 회장 대식구 아침 밥상머리는 유명, 재미교포 전혜성님도 6남매를 명문대 입학시킨 비결이 밥상머리 교육, 현대는 핸드폰만 보면서 각자생각, 성인되면 얼굴도 못 보며 각자도생, 이젠 식구가 아닌 일가나 가족일 뿐, 외롭고 바쁜 '식구'여!
회계사시험에 합격한 A씨는 요즘 택배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회계사 자격증이 있어도 받아주는 수습기관이 없어 어디에도 소속이 안 된 미지정 회계사이기 때문입니다. 회계사시험에 합격하면 회계법인이나 일반 기업에서 2~3년의 수습기간을 거쳐야 공인회계사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도 비슷한 신세입니다. 대형 로펌들이 신입 변호사를 줄이고 기본적인 계약서 검토는 AI에 맡깁니다. 또 소송서면 작성과 법리.판례 조사 역시 신입 변호사 두세 명이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시니어 변호사 한 명이 AI를 활용하면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로펌 입장에선 시니어 변호사에게 봉급을 더 주더라도 ‘어쏘’변호사 두세 명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