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계약 시 계약 당사자들의 요청으로 계약서를 다른 내용으로 두 번 작성해준 공인중개사에 내려진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이 적법하다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이하 경기행심위)의 결정이 나왔다.경기행심위는 A씨가 B시를 상대로 낸 ‘공인중개사법위반 업무정지처분 취소청구’에 대해 이같이 재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공인중개사 A씨는 2020년 5월 건물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건물이 매각되면 임차인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상향조정한다’라는 특약사항을 넣은 1차 계약서를 작성했다. 일단 저렴하게 임대한 뒤 차후 건물을 매각할 때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려는 임대인의 요청이었고, 임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위원장의 학기 중 교사 조퇴 지적에 교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홈페이지 '도민진정' 게시판에는 교사의 연가 사용을 지적한 김 위원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400여 개가 올라온 상태다. 논란이 된 발언은 전날 교육행정위원회의 도교육청 감사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터져 나왔다. 김 위원장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민원을 받았다. 선생님들이 금요일 오후에 애들이 학교에서 수업 중인데 다 조퇴하고 나가신다더라. 금요일 조퇴 현황까지 알고 싶었는데 그 부분은 참았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한달이 가깝도록 지연되고 있다. 이같의 심의지연으로 학교급식, 수해복구, 복지사업 등 교육 및 민생 관련 사업들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 ‘여야 동수’에 따른 양당 간 힘겨루기에 타 기관 등에 보내지는 예산 집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와 지난달 21일 열린 제364회 원포인트 임시회서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여야 동수’인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 당이 책정한 예선은 삭감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실제 민주당 측은 보수진영 출신 임태희 경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현장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손해배상 등 각종 민원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현장 민원 전담 부서’를 설치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도민 재산권 보호에 도움을 주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안전질서팀에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 등 소방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손실보상, 손해배상 등 금전 민원에 대응하는 전담 부서를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손해‧손실보상 등 민원인의 청구서가 접수되면 현장조사→의견검토→보상심의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정당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입증되면 보상한다.올들어 이달 7일까지 접수된 현장 민원은 총 67건. ‘화재현장에
“용인그린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용인특례시의 농업 르네상스를 위해 잘 펼쳐 주시길 바립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2 용인그린대학 제16기 및 대학원 제7기 졸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의 총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졸업하는 99명의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7주 과정에 이수율 90%, 출석률 75%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지금을 프레즌트(present)라고 한다. 프레즌트는 선물이란 뜻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경기도 산하단체인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의 부실 운영과 무책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기도의회 문체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의 경기아트센터・경기문화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기관의 비효율적인 예산과 부실 인사 운영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속개된 도의회 문체위의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국 의원(파주4)은 "경기도예술단 운영실태와 관련해 직원과 예술단 단원들이 총 123회 근무지 이탈을 했는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겼냐"며 따졌다. 이어 "예술단원들의 복무규정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수원특례시가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지팡이를 광교산 등산객들에게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광교산 등산안내소 앞에 지팡이 200개를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산할 때 원래 놓여있던 곳에 반납하면 된다. 등산지팡이 제작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숲 자원화 사업’의 하나다. 공원 관리하거나 가로수를 교체할 때 발생하는 고사목들을 새활용해 실용적인 목공 제품을 만들거나, 목공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로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숲 자원화 사업’으로 벤치를 제작한 바 있다. 수원시가 채용한 ‘숲 자원화 사업단’이 공원·산림에서 수집한 폐목재, 산림 부산물 등을 가공해 지팡이를 만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7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자주 접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등과 함께 ‘10.29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책’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먼저 대중교통 종사자, 지역 방범대원, 대리운전 종사자, 청소 노동자 등 많은 시민을 만나는 분들과 협의해 교육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참여자와 수원전통문화관·화서사랑채 정규 프로그램 이용자에게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2022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연다. 시는 수원화성 내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북을 받아 성곽길 명소 10곳 중 7곳 이상 방문해 비치된 스탬프를 찍은 후 화서문 관광안내소에서 인증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11월 30일까지는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수원전통문화관 체험 프로그램이나 화서사랑채에서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총 2000매를 선
경기도 의용소방대가 도민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이태원 압사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가 올들어 9월까지 도민 23만 8,31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을 총 1만 1,089회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딴 경기도 의용소방대원은 모두 7,094명이다. 이는 전체 의용소방대원(1만 1,191명)의 63%에 달한다. 이들은 학교와 경로당, 지역행사장, 등산로 등 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숙련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사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용소방대원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펼쳐진 드림윈드오케스트라의 제 2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오랜 만에 수원시민들에게 코로나19 기간 쌓였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3년 가까운 기간동안 공연다운 공연을 제대로 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날 아마추어 단체인 '드림윈드오케스트라'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연주에 참여한 50여 명의 단원들도 오랜 만에 무대에 서는 터라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다. 이들은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을 조율하고 지휘자의 지휘봉을 주시하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Peace-Joy-Lo
경기도의 국내 유일한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가득담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가을 낭만이 상추객들은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주변의 산들과 어울려 만산홍엽의 막바지 단풍과 함께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지금 낭만의 계절 늦가을 향기로 나들이객들에게 두팔을 벌리고 있다. 5일 오후 갯골은 주말을 맞아 찾아온 상추객들로 붐비는 가운데 분홍빛 완연한 핑크뮬리를 비롯해 은빛 갈대밭과 억색·갈대와 함께 가을의 삼총사로 불리는 수크령에, 붉은 댑싸리가 물결을 이루며 가을바람에 상추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짙어지는 가을빛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도 알록달록 물드는 가운데 공원을 찾은 상추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평가할 도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공식출범했다. 이로써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조언도 해주는 도민 자문단 완성됐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선거기간에 공약을 만들면서 34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것, 느꼈던 것, 배웠던 것 그리고 공직생활 뒤 만 2년 반 동안 전국을 다니며 만났던 분들의 생각과 바람, 보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담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라며 “제가 갖고 있던 소신과 철학에 맞춰서 제가 만들고 싶은 경기도,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