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단체인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의 부실 운영과 무책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기도의회 문체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의 경기아트센터・경기문화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기관의 비효율적인 예산과 부실 인사 운영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속개된 도의회 문체위의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국 의원(파주4)은 "경기도예술단 운영실태와 관련해 직원과 예술단 단원들이 총 123회 근무지 이탈을 했는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겼냐"며 따졌다. 이어 "예술단원들의 복무규정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수원특례시가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지팡이를 광교산 등산객들에게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광교산 등산안내소 앞에 지팡이 200개를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산할 때 원래 놓여있던 곳에 반납하면 된다. 등산지팡이 제작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숲 자원화 사업’의 하나다. 공원 관리하거나 가로수를 교체할 때 발생하는 고사목들을 새활용해 실용적인 목공 제품을 만들거나, 목공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로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숲 자원화 사업’으로 벤치를 제작한 바 있다. 수원시가 채용한 ‘숲 자원화 사업단’이 공원·산림에서 수집한 폐목재, 산림 부산물 등을 가공해 지팡이를 만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7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자주 접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등과 함께 ‘10.29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책’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먼저 대중교통 종사자, 지역 방범대원, 대리운전 종사자, 청소 노동자 등 많은 시민을 만나는 분들과 협의해 교육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참여자와 수원전통문화관·화서사랑채 정규 프로그램 이용자에게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2022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연다. 시는 수원화성 내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북을 받아 성곽길 명소 10곳 중 7곳 이상 방문해 비치된 스탬프를 찍은 후 화서문 관광안내소에서 인증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11월 30일까지는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수원전통문화관 체험 프로그램이나 화서사랑채에서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총 2000매를 선
경기도 의용소방대가 도민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이태원 압사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가 올들어 9월까지 도민 23만 8,31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을 총 1만 1,089회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딴 경기도 의용소방대원은 모두 7,094명이다. 이는 전체 의용소방대원(1만 1,191명)의 63%에 달한다. 이들은 학교와 경로당, 지역행사장, 등산로 등 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숙련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사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용소방대원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펼쳐진 드림윈드오케스트라의 제 2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오랜 만에 수원시민들에게 코로나19 기간 쌓였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3년 가까운 기간동안 공연다운 공연을 제대로 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날 아마추어 단체인 '드림윈드오케스트라'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연주에 참여한 50여 명의 단원들도 오랜 만에 무대에 서는 터라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다. 이들은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을 조율하고 지휘자의 지휘봉을 주시하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Peace-Joy-Lo
경기도의 국내 유일한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가득담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가을 낭만이 상추객들은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주변의 산들과 어울려 만산홍엽의 막바지 단풍과 함께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지금 낭만의 계절 늦가을 향기로 나들이객들에게 두팔을 벌리고 있다. 5일 오후 갯골은 주말을 맞아 찾아온 상추객들로 붐비는 가운데 분홍빛 완연한 핑크뮬리를 비롯해 은빛 갈대밭과 억색·갈대와 함께 가을의 삼총사로 불리는 수크령에, 붉은 댑싸리가 물결을 이루며 가을바람에 상추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짙어지는 가을빛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도 알록달록 물드는 가운데 공원을 찾은 상추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평가할 도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공식출범했다. 이로써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조언도 해주는 도민 자문단 완성됐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선거기간에 공약을 만들면서 34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것, 느꼈던 것, 배웠던 것 그리고 공직생활 뒤 만 2년 반 동안 전국을 다니며 만났던 분들의 생각과 바람, 보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담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라며 “제가 갖고 있던 소신과 철학에 맞춰서 제가 만들고 싶은 경기도,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공약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관장 이은형)은 5일 경민고등학교 도서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서관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도서관 벽화그리기는 학생, 교육도서관 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사회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경민고 학생들이 기획부터 벽화 시안과 도안 결정, 채색 등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도서관 로비 벽면과 앞마당 2곳을 포함해 총 3종의 벽화를 완성했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이은형 관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 도서관이 찾고 싶은 교육의 공간, 놀이의 공간으로 바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즐거운 공간으로
경기 용인특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이 3배 규모로 확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텃밭, 옥상, 베란다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 또한 지난 2020년 6:1에서 지난해 9:1, 그리고 올해 11:1로 꾸준히 오름에 따라 공세동 시민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난 4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대 예정부지를 꼼꼼하게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
20대 초선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 지연에 따른 도내 학교의 급식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78대78' 여야 동수로 인해 양당 대립만 남은 의회 분위기에 대해 유일하게 혼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번 추경안 처리 지연 사태로 도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 의사를 밝힌 것이다. 남양주 제6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유호준(27) 경기도의원은 지난 4일 다산신도시 연합카페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학교급식 중단 위기,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유 의원은 이 게시글에서 “정말 죄송하게도 도의회가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아이들 학교 급식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도
경기도의회가 지난 9월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요구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두 달 가까이 지연하면서 당장 다음 달부터 학교 급식이 중단될 처지에 놓이는 등 학교 교육활동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교육계는 물론 온라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4일 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전날(3일)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도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전날 행정사무감사, 상임위별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휴회를 결의한 만큼 사실상 이달 내 추경안을 처리하기는 불가능한 처지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고스란히 학교 현장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민생’·‘기회’·‘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2023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건전재정’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축소했다. 그러나 위기의 시대에는 평시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위기, 기회위기, 안전위기의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