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 사망 시 유가족들이 분쟁이나 부담 없이 장례비와 병원비,채무상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족사랑신탁’을 출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생명 ‘유족사랑신탁’은 고객이 가족뿐만 아니라 제3자(개인이나 법인)를 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의 사후에 상속인의 별도 동의 없이 지정된 수익자에게 즉시 지급이 가능한 신탁 상품이다.한화생명 ‘유족사랑신탁’은 만19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정기예금,채권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고객이 자유롭게 운용 지시 할 수 있다. 중도해지수수료는 없다.한화생명 김동환신탁파트장은“고객의 사후에 발생 할 수 있는 장례비,병원비,
무연고자 사망 시 통장이나 인감이 없어도 보유 예금을 장례비용에 쓸 수 있게 됐다.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및 기초생활수급자가 연고 없이 사망한 경우 노인복지법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는 유류예금을 장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감독규정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통장과 인감이 없으면 보유 예금을 찾을 수가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금까지는 사망자의 장례비용을 지방자치단체나 복지관이 부담하고 있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16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해 의결했다. 앞으로 지자체나 복지기관이 법에 따라 무연고자 장례비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예금 지급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3천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 등이 견인했다. 건기식협회는 2016년부터 3년 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4조3천억원으로 2016년(3조 5천억원) 대비 2년만에 20% 가까이 성장해 4조원 대 시장을 형성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는 온라인 유통채널로의 구매자 유입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선물을 제외한 직접 구매 시장에서 인터넷몰은 점유율 35.9%(구
겨울철에 손발이 유독 차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지나칠 정도로 차갑다고 느끼는 질환이다. 수족냉증은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따뜻한 실내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이 심각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지만 그 중 일부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동맥경화가 대표적이다. 말초혈관까지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위험인지를 동반할 때가 많고 주로 하체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증상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울 수 있
하나생명이 새해를 맞아 서울시 남대문구 쪽방촌일대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뜻 깊은 선물을 전달했다.15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주재중 사장을 비롯한 하나생명 전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본사 4층에서 천만원 상당의 행복나눔상자 200개를 만들어 서울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행복나눔상자는 쌀, 고추장, 참기름, 참치캔 등 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담아 포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카드와 함께 쪽방촌에 계신 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매년 겨울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하나생명은 올해로 연속 4년째 진행된 이번 행복나눔상자 만들
대법원이 장례식장 건축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장례식장업체들이 진행한 소송에 대해 잇따라 판결을 내리고 있다. 대전지역의 한 장례식장은 건축이 금지됐고, 춘천과 포항지역 장례업체는 장례식장 건립 승소 판결을 받았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가수원동 장례식장 건립이 없던 일로 됐다. 대전시 서구를 상대로 냈던 장례식장 용도의 건축허가 반려처분 취소 건에서 해당 업체가 패소했기 때문이다.대전 서구청에 따르면 가수원동 656-33번지 외 1필지에 장례식장을 세우려던 민간 업체의 계획이 최종 무산됐다. 대전 서구는 장례식장업체인 ㈜메모리얼소싸이어티가 서구를 상대로 낸 가수원동(656-33번지 외 1필지) 장례식장 용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병원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실태조사 공개후 병원들의 개선책 마련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동안 국공병원 장례식장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친인척, 지인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공립병원 장례식장 사용료 감면대상 축소와 함께 대상 및 감면율을 공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감면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국 47개 국·공립병원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국공립병원은 보건의료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운영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대부분의 국·공립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오는 3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 2019’를 참관할 회원사를 모집한다. 11일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참가 기업 수는 3천600여 개, 방문객은 8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기식 박람회는 지난 33년 간 연 6회 이상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개최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갖춘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다.건기식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수집
국민건강보험공단 11일 보장성 확대 정책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최근 1년간 의료비 경감을 위한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대책)로 혜택을 본 사연 총 76편이 접수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 총 14편을 선정했다.수상자들은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종합·종합병원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아동의 입원 진료비 본인부담 인하, 상복부 초음파 및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미국심장협회(AHA)의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단기간 노출로 인한 초과 사망률은 심혈관질환 68%, 호흡기질환 12%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원인 1위는 호흡기질환이 아닌 심혈관질환이었다. 또한, WHO는 2013년 10월 미세먼지를 제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특히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 PM2.5에 장기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질환의 사망률은 30~80% 증가했다. 또, PM10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심혈관계질환 사망률은 0.69% 증가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오는 12일 '국제 뇌의 날'을 맞아 퇴행성 뇌신경질환인 ‘치매’와 ‘파킨슨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혈관 질환과 암 등에 대한 치료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파킨슨병은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한다.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생성 및 분비가 저하되다보니, 뇌의 운동회로에 변화가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은 행동이 느려지는 ‘서동증’, 몸이 뻣뻣하여 움직일 때 부자연스러운 ‘강직현상’, 손·발 떨림이다. 진행 정도에 따라 얼굴이 무표정해지거나, 말소리가 작아지고 거동 시 중심 잡기를 어려워하기도 한다. 박창규 경희
국순당이 지난 8일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강원도 횡성군 독거노인 가정 등 1천400여 가구에 제공할 우리 차례주 ‘예담’ 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증했다.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열린 이번 기증 행사에는 이병한 횡성군 부군수와 국순당 최영환 생산본부장,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순당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예법에 맞게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영환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민속명절 설을 맞이하여 독거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요양급여비용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쏠림 현상도 심화됐다. 특히,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이 22.26%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10.59%, 의원 8.87%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최근까지 높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해온 요양병원과 치과 병·의원의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요양급여비용은 57조87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했다.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구분할 경우, 의료기관이 45조4896억원으로 11.1% 증가한 반면, 약국은 12조1896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