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증권팀 구성훈 기자]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차기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공약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면서, 해당 분야 기술력을 갖춘 나우로보틱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무인이동로봇(AMR) 등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회사는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물류,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로봇 제조와 SI(System Integration)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점은 나우로보틱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고객사 맞춤형 자동화 라인 설계부터 공정 최적화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물류로봇, 고속·고정밀 조작이 가능한 차세대 스카라 로봇, 자체 제어 알고리즘 기반 로봇 컨트롤러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나우로보틱스는 설계부터 제조, 납품, 유지관리까지 로봇 시스템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춘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구성훈 기자 / 증권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