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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제2의 엔비디아가 될 것"...월가투자자들, 마이크론의 장기 슈퍼사이클에 호평 이어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29 06:44

월가,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어"...IT 매체 테크클런치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월가 투자자들은 미국의 메모리업체인 마이크론이 '제2의 엔비디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론은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메모리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제2의 엔비디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마이크론은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메모리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제2의 엔비디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그 가능성은 메모리분야의 슈퍼 사이클'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마이크론이 지난 25일(현지시간) 2026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수요가 갑자기 급락하고 공급 과잉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전통적인 싸이클 산업의 패턴을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15.7% 급등하며 시총 규모에서 메타플랫폼과 테슬라를 앞섰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26일 반도체 거품론에 대한 우려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6.7% 떨어졌다. 현재 마이크론 시총은 1조2700억달러로 메타와 테슬라에 살짝 뒤처져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달에서 상승률이 236%에 달하며 시총 규모에서 메타플랫폼과 테슬라를 웃돌기도 했다. 자료=마이크론 주가추이, 인베스팅닷컴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달에서 상승률이 236%에 달하며 시총 규모에서 메타플랫폼과 테슬라를 웃돌기도 했다. 자료=마이크론 주가추이, 인베스팅닷컴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윌리엄블레어 투자은행의 세바스티엔 나지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에 대한 수요는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공급량 확대를 지속으로 웃도는 수요 과잉이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론의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지속되고 엔비디아 아마존 앤트로픽같은 대규모 스케일러업체들과의 장기공급계약(SCA)이 급등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 의견 '적극 매수(Outperform)'를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뱅크는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500달러에서 1550달러로, 미국의 투자은행 '다 데이비슨'은 1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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