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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난 아우'...기아, 7월 5.5만대로 현대차(4.8만대) 상반기에 이어 추월 지속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06 10:34

현대차, 고마진 모델인 팰리세이드 투싼 판매 부진 영향 커...팰리세이드, 연초 리콜사태이후 판매 부진 지속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와 기아의 내수 판매 역전 현상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추월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 판매 부진에 영향을 크게 미친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연합뉴스
내수시장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추월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 판매 부진에 영향을 크게 미친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연합뉴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7월 판매는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4만8000대에 그쳐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기아 실적 호조를 견인한 모델은 신차 효과가 지속중인 EV5를 비롯해 센토스 HEV다. 모닝도 판매량이 전달보다3배를 웃돌며 현대차 추월하는 데 이바지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주력 SUV HEV 모델인 팰리세이드HEV와 투싼HEV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펠리세이드HEV는 마이너스 63%, 투싼HEV는 마이너스 57%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의 7월 판매 실적. 자료= 양사, 유진투자증권
현대차 기아의 7월 판매 실적. 자료= 양사,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고마진 차량인 펠리세이드가 연초 리콜 사태이후 판매 약세가 지속되면서 내수 판매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달 하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점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신영증권 문용권 연구원도 지난 4일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2분기 실적보다 높은 3조1000억원인데 이를 밑도는 2조7000억원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유지한"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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