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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여성복 3개 브랜드 통합 'PICK 라인' 확대

입력 2026-09-23 09:28

올봄 출시 후 일반 상품군보다 판매율 10% 이상 높아

패션그룹형지, 여성복 3개 브랜드 통합 'PICK 라인'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3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시니어 SPA 전략 상품군 'PICK(픽)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PICK' 라인은 '매일 입는 옷의 기준(Everyday Standards)'을 슬로건으로 기획된 상품군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정상 판매가를 높게 책정한 뒤 할인 폭을 키우는 이른바 '업택(UP-TAG)' 방식 대신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PICK 라인은 올봄 첫 출시 이후 일반 상품 라인보다 10% 이상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패커블 점퍼와 스트링 후드 점퍼 등 간절기용 데일리웨어가 상반기 판매를 이끌었다.

패션그룹형지는 PICK 라인을 세 여성복 브랜드에 공통 적용하는 핵심 상품군으로 육성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나뉜 상품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묶어 제안하는 '통합 카테고리 큐레이션'을 도입해 한 공간에서 여러 브랜드 상품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문을 연 '이마트 신제주점 시니어 SPA 복합 1호 매장'에도 이 같은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매장 안에 'PICK 라인 특화 조닝'을 배치하고 세 브랜드 상품을 통합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PICK' 라인은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줄이고 여성복 품질 노하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담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군"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 통합 큐레이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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