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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장관 취임…"3기 신도시·도심 주택사업 속도"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9-23 11:12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사업의 속도를 높여 공급 계획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23일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 공급은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사업의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뉴시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뉴시스
그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 주택 수급 불균형과 임대차 시장 불안, 가계부채 부담이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장과 실용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수도권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제시했다. 홍 장관은 다층적 협의체를 가동해 통합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제도 지원과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결합한 주택공급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보편형 공공임대 활성화를 언급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가 역세권을 비롯한 입지에서 적정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균형발전 과제로는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꼽았다. 건설현장의 부실시공과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자료 작성과 보고, 회의를 줄이고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어렵다면 어렵다고 이야기해달라"며 내부 소통을 당부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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