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준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26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한국언론학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뉴미디어시대-언론 윤리 교육을 위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표시영 강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신규 인터넷신문의 발행인 또는 편집인이 등록 전에 언론윤리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방안을 제안했다. 인터넷신문 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취재·보도 과정의 기본 기준을 이해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표 교수는 인터넷신문 교육과 기사·광고 자율심의 경험을 갖춘 인신윤위가 교육 수행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태희 인신윤위 정책실장은 최근 3년간 연인원 14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윤리·직무·미디어환경 교육과 신규 참여서약사 대상 사전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김 실장은 이 같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규제의 역할을 사후 심의에서 사전 예방교육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도 설계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도 논의됐다. 발행인·편집인 중심의 교육을 실제 취재·보도 인력과 어떻게 연결할지, 신규 등록 매체뿐 아니라 기존 매체에도 정기교육을 실시할지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표현의 자유와 매체 진입장벽을 고려한 유연한 교육 방식, 교육 효과를 보여줄 객관적인 성과자료 축적 필요성도 거론됐다.
전문가 토론은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경환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김성순 법무법인 한일 대표변호사,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는 INEC(인신윤위) 대학생 서포터즈 1기도 참여했다. 서포터즈들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기사와 카드뉴스, 후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포럼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인신윤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언론윤리교육과 자율규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올바른 언론윤리는 사후적인 심의와 제재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활동 초기부터 기본적인 윤리원칙과 사회적 책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