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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게임기업·학교 잇는 ‘민·관·학 상생 협의체’ 출범…AI 시대 인재 키운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04 08:41

게임기업 9개사·교육기관 9개교 참여…산업 현장과 교육 간극 해소 적극 나서
탁용석 원장 “기업은 완성도 높은 게임, 학생은 현장형 핵심인재로 성장 지원”

‘민·관·학 상생 협의체’ 발족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경콘진
‘민·관·학 상생 협의체’ 발족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경콘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생성형 AI와 최신 게임 엔진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기업과 교육기관을 하나로 묶는 산학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콘진은 지난달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게임 개발사·유관기업 9개사와 게임 특화 고교·대학교 9개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상생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교육과정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경기도에서 양성된 게임 인재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간에서는 네이버웹툰, 내비게임즈, 블랙스톰, 슈퍼패스트, 스마일게이트, NC AI, 컨트롤나인, 팀스파르타, 플리더스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교육계에서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와 경기과학기술대, 경민대, 동양대, 부천대, 신구대, 연성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신대 등 9개교가 힘을 보탰다.

◇교육과 산업현장 연결…2027년 공동과제 본격화

발족식에서는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고도화를 비롯해 도내 대학생 유저 풀을 활용한 신작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지원, 플레이엑스포(PlayX4) 연계 산학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매칭 등 실무형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실제 게임 개발·테스트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산학 교류를 넘어 취업과 인재 확보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할지 주목된다.

경콘진은 내달 첫 정례협의회를 열어 2027년도 핵심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앞으로 연 3회 이상 정례회의를 개최해 협의체를 상시적인 정책·산학 협력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탁용석 원장은 “전국 게임학과와 재학생의 절반가량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산업계와 학계를 유기적으로 잇는 거버넌스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했다”며 “개발사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하고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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