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직원 100여 명과 간담회…수지·처인구도 순차 방문
악성민원 대응·건강검진 확대·적극행정 보상 등 의견 청취

이 시장은 6일 기흥구청에서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분구 추진 상황과 조직개편, 인사운영 방향, 직원복지 등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날 기흥구를 시작으로 8일 수지구, 12일 처인구를 차례로 방문해 구청과 읍면동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 곁에서 일하는 직원들 목소리 청취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2일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시민과 가까운 행정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시의 조직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부터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와 읍면동 주민간담회,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소통버스킹’ 등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이번에는 시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듣는 방식으로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어 25년간 기자로 일하며 조직 구성원으로서 느꼈던 경험을 언급하고 직원들의 어려움을 하나라도 더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악성민원 대응부터 건강검진 지원까지
시는 간담회에 앞서 직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받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했다. 이 시장은 사전 질문과 현장 의견에 직접 답하며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직원들은 조직개편과 인사, 복지뿐 아니라 악성민원 대응,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부담, 건강검진 확대 등 실무 현장의 고민을 제시했다.
악성민원이나 업무 과부하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욕설이나 무리한 요구에는 직원들도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부당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검진 지원 확대 건의에는 검진비 지원과 검진기관 확대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 가능성을 살피겠다는 취지다.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시장은 적극행정을 한 직원들이 인사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고, 인사 외에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했다며 제도를 점차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한 직원들의 성과가 조직 안에서 알려지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한 노력이 조직의 인정과 보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이 업무 중 겪는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때로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