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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후 소각장 교체…2028년 2월 새 시설 건립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07 07:12

상대원동에 하루 500t 처리 시설 조성…현재 공정률 36%
직매립 금지 대응·주민지원 병행…안정적 폐기물 처리 추진

중원구 상대원동 노후 쓰레기소각장 대체 소각시설 건립 조감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노후 쓰레기소각장 대체 소각시설 건립 조감도.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28년째 가동 중인 상대원동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할 새 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안정적인 처리 기반을 확보하고, 주변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7일 중원구 상대원동에 하루 5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 소각시설을 오는 2028년 2월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 시설은 환경에너지시설 전체 부지 7만6000여㎡ 가운데 현 소각장 옆 6500㎡에 들어서며 2024년 8월 착공이후 현재 공정률은 36%다.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998년부터 가동해 온 하루 600t 처리 규모의 기존 소각장을 대체하게 된다. 시는 올해 1월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맞춰 대체 시설을 통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 시행자는 시설 준공 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주민 협의·지원 병행…시설 주변 생활 고충 살핀다

시는 새 소각시설 건립과 함께 주변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협의와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시설 건립은 물론 폐기물 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8월에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각장 주변 반경 300m 이내 간접 영향권에 해당하는 500여 가구 주민을 위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간접 영향권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설 건립과 운영에 따른 고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소각·재활용 등 적정 처리 체계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주민 협의를 바탕으로 대체 소각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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