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아이브스, "한국 메모리업체 기술력, 중국보다 3년 앞서 있어...중국 위협, 과장된 측면 있어"

아이브스 전무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추격과 관련, "한국을 비롯한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중국보다 기술적으로 약 3년 앞서 있다"며 중국의 부상에 따른 위협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AI 산업 경쟁력에 대해서도 "한국은 메모리뿐 아니라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의 상황은 1990년대 중반 실리콘밸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애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5개 종목을 주요 기술주 유망 종목으로 꼽으며 내년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를 올해 유망 기술주에 포함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급락한 코스피에 대해서는 과도한 조정이 이뤄졌다며 향후 6∼12개월 안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브스 전무가 합류해 지난 7월 출범한 투자은행(IB) 요크빌 아이브스의 사업과 투자 전략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브스 전무는 월가에서 25년 이상 기술주를 분석해 온 애널리스트로,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과 테슬라의 주가 반등 등을 일찌감치 예측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년 초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175달러의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당시 1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같은 해 101.7%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기업의 AI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강조해온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강세론자로 꼽힌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인공지능(AI) 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반도체 공급업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MS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15달러,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한 주가 수준을 700달러로 제시했다.
팔란티어에 대해서는 시가총액이 향후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고, 애플은 일반 소비자가 AI 혁명을 체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업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유망 종목으로 선정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