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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 22일 용인서 '장애인 한마음 열린음악회' 무료 개최

입력 2026-10-19 00:58

- 이중엽 지휘·성재창·서운정·와이즈발레단 등 다채로운 협연…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서 개최
- 정통 클래식부터 휠체어 댄스까지…가곡·영화 OST·대중가요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 선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음악으로 장애 경계 허물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이정표 되길 기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용인특례시 장애인체육회와 기후환경위생국(자원순환과)이 주최하는 '제3회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인 한마음 열린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제3회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인 한마음 열린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지클레프)
'제3회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인 한마음 열린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지클레프)
지클레프(G.clef)와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이중엽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이 지휘자는 독일 뮌헨국립음대와 동 대학원,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지휘)을 수석 졸업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지휘자를 두루 역임했으며, 루마니아 문화관광부 장관 '문화상'과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대 총장 '문화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서울쿤스트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사)한국지휘자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장애인 참가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도 눈길을 끈다.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 부교수), 소프라노 서운정(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색소포니스트 김종오·한상훈·정진이 협연자로 나서며, 와이즈발레단(김민영, 박종희)이 합류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사회는 배우 송경철과 마술사 오은영이 맡아 무대를 이끈다.


특히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한울공동체, 용인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소속 장애인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과 휠체어 댄스 등 각자의 빛깔과 열정을 담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OST, 대중가요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1부에서는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 및 '호두까기 인형' 중 그랑 파드되,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수록곡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팬파레와 테마', 스콜피언스의 '허리케인 2000'을 비롯해 이지수의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되며,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 '고맙소', '테스형', '둥지'와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라틴 음악 '엘 쿰반체로(El Cumbanchero)' 등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음악은 서로의 차이를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장애라는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에서 하나 되는 이번 자리가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여러분이 제약 없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환경을 더욱 세심하게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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