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부터 유심(USIM)·이심(eSIM)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에 난수를 적용한 새로운 보안체계를 도입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 기준 누적 658만9000여명, 전체의 38.4%가 업데이트와 교체를 완료했다.
자동 업데이트는 당초 11월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약 한 달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이 신속하게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기능 개발과 검증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고객 가운데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인 고객은 물론 미성년자·외국인, 법인, 알뜰폰, 이심 이용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해외 체류 고객은 국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어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자동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유심 상담센터와 카카오톡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전국 1709개 매장에도 전담 코너를 운영해 고객 문의와 현장 지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도 가동한다. 업데이트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분석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자동 업데이트 예정일 2주 전과 1주 전, 1일 전 등 최소 3회 이상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고객에게 개별 안내하고 있다. 고객별 사전 안내는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예정된 날짜에 업데이트가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고객은 '업데이트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안내 문자와 U+one 앱, 홈페이지, 유심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자동 업데이트 일정이 연말까지 미뤄진다. 법인 고객은 유심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기 취소도 언제든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유심 직접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도 계속한다. 아직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고객은 자동 업데이트 전에도 직접 업데이트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와 일부 태블릿 등 추가 단말기, 구형 유심, 착신전환·데이터 차단 서비스 가입 회선처럼 자동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 고객도 매장을 방문하면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도서산간지역 등 매장이 없는 지역의 고객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판매점 등을 활용한 임시 거점 매장을 운영한다. 택배 배송과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매장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회사를 사칭한 스팸·스미싱 문자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공식 안내 문자에는 자동 업데이트 관련 내용과 버튼만 포함되며 별도 인터넷 주소(URL) 형태의 링크는 담기지 않는다. 자동 업데이트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선제적 보안 강화 조치를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편리하게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만큼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의 고객 지원 체계를 촘촘히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