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번째 자매도시…행정·교육·문화 등 교류 협력 확대 '약속'
농특산물 판로 개척·기업 협력 추진…친환경 자원회수시설도 시찰

이 시장은 2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의 특산품을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는 용인의 국내 20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은 서산의 국내 세 번째 자매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협약식에는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 두 도시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가 보유한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에 주목하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석유화학과 자동차 산업에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평가받는 서산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생명공학과 수소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과 서산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함께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완섭 시장도 용인의 반도체산업과 역사·문화 분야를 언급하며 교류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이 오랜 시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도시는 협약에 따라 행정·교육·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고 주요 시책을 공유한다. 서로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산업 협력과 함께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도 제안했다.
그는 “서산시는 쌀 생산량이 전국 최상위권에 있는 등 농업도 잘하고 있고 백옥쌀 등을 생산하는 용인특례시도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농산품 판매 촉진 등 농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잘해 나가면 좋겠다”고 기대를 피력했다.
두 도시는 우수 농산물과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지역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고 경제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는 대표축제에 상호 방문하고 관광지와 문화예술시설을 알리는 데 힘을 모은다. 공직자와 주민단체, 예술인, 기업인 등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을 잘 가꿔나가고,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기물 처리에 여가 결합한 친환경 시설 살펴이 시장은 협약식 이후 서산시의 안내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봤다.
이 시설은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에 주민편익시설과 체험관광시설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다. 폐기물 처리 기능과 시민 여가 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찜질방과 사우나, 어린이물놀이장을 비롯해 전망대와 실내 어린이 암벽시설 등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통한 위탁운영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과 함께 서산의 시설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두 도시는 앞으로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협약에 담긴 교류·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