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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도 1%대 하락 출발…5600선 후퇴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0-22 09:38

/연합뉴스
/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1%대 하락 출발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8포인트(0.49%) 내린 5707.7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55포인트(1.14%) 하락한 5670.11에 개장했다.

외국인은 1602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11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1%), 삼성전자우(0.44%), 삼성전기(4.88%)은 올랐고 SK하이닉스(-0.70%), SK스퀘어(-0.39%),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바이오로직스(-2.47%), 현대차(-1.94%), 삼성생명(-1.02%) 등은 내렸다. KB금융(0.00%)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0.21포인트(0.69%) 오른 5만2856.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60포인트(0.58%) 오른 7757.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78.04포인트(1.05%) 상승한 2만6702.8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3분기 흑자 전환 및 AI 부문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5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4억400만 달러로 상장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AI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9배 이상 급증한 7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64억7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면서 AI 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여전히 수급 기반이 얇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실수요 확대와 투자 사이클 지속, 수익성 우려와 자금조달 리스크를 놓고 수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미국 여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와 국내 반도체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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