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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 “먼저 움직이는 도시로”…내년 핵심사업 구체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22 10:39

2027년 업무계획 보고회…50만 자족도시 기반·교통·민생사업 실행방안 점검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모습. /광주시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모습. /광주시
광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관열 광주시장이 2027년 시정 운영의 중심에 소통·성과·실용을 내세우고 민선 9기 핵심사업 구체화에 나섰다. 미래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경제·복지사업의 실행력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시청 비전홀에서 박 시장 주관으로 국장·과장·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시정 기조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을 앞두고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직통하는 광주’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주택 3만호 인공지능(AI) 스마트도시와 공공산업단지 조성, 광주 AI 혁신산업 집적지 및 미래도시 조성 등을 논의했다. 사업별 추진 과제와 관계 기관 협의 사항을 구체화하고 자족 기능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실행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교통 불편부터 심야 의료까지…시민 체감 효과에 초점

생활 현안으로는 판교~오포선 연장과 환승 체계 구축, 경강선 셔틀열차 도입, 태전·고산 직통 우회도로 개설, 광주형 심야 마을버스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지역화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복지 내비게이션,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이동 불편 해소와 민생 안정, 복지·의료서비스 이용 편의 등 실제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 내용과 추진 방식을 다듬을 방침이다.

박관열 시장은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먼저 읽고, 먼저 제안하고, 먼저 움직이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정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민선 9기의 시정 기조와 핵심 가치인 소통·성과·실용을 업무 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 논의를 토대로 사업별 개선 방향과 실행계획을 보완해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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