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삼전닉스 집중 매도로 약세 지속...유가증권시장, 전 업종 큰 폭으로 밀려

22일 오후 3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6% 급락한 5530포인트까지 미끄러졌다. 일본 증시는 2.56%, 대만 증시는 1.81%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에 나선 영향이 컸다. 개인이 45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하락 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5000억원 넘게, 기관은 15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한 영향으로 3~4% 넘게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 전자를 비롯해 화학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4% 넘게 급락 중이다.

정규장 시작 전 하이퍼 스케일러인 메타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내년도 구체적인 설비 투자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지수에 부담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메타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도 마이너스 21억20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라클과 더불어 (메타가) 현금 소진 우려가 있었던 만큼 FCF 적자 전환도 반등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수급 기반이 얇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실수요 확대, 투자 사이클 지속 vs 수익성 우려, 자금 조달 리스크'를 놓고 수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까지 미국의 여타 하이퍼 스케일러 업체, 국내 반도체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