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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론느, '어코드 서울 2026'서 향수 3종 선보여

박찬성 기자

입력 2026-10-22 16:06

사진=오론느 제공
사진=오론느 제공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프래그런스 하우스 오론느(aurone)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성수동 SFACTORY에서 열린 향수 페어 '어코드 서울 2026(ACCORD SEOUL 2026)'에 참가해 시그니처 향수 3종을 선보였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처음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다.

오론느는 인생을 하루 24시간으로 응축해 바라보는 프래그런스 하우스다. 매 순간 달라지는 자아를 향으로 기록하고, 필요한 순간 그 향으로 자신을 불러내어 자신만의 인생 타임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브랜드는 약 15년간 뷰티와 전자제품 분야에서 마케팅을 해온 기획자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며 무엇이 사람의 마음과 기억에 남는지를 고민해 온 과정에서, 향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전문 조향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조향사 1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첫 컬렉션의 세 가지 향을 직접 조향했다.
사진=오론느 제공
사진=오론느 제공
오론느의 첫 컬렉션은 삶의 순간마다 드러나는 서로 다른 자아를 향으로 표현한 세 가지 엑스트레 드 퍼퓸(Extrait de Parfum)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 부여한 시·분·초는 서로 다른 자아를 삶의 특정 순간과 연결하는 오론느만의 표현 방식이다.

‘11:00:18 - THE RADIANT SELF’는 자신만의 생명력이 피어나는 자아를 표현한 향으로, 페어와 라일락이 어우러진다. ‘13:14:59 - THE PEAK SELF’는 스스로의 정점에서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는 자아를 블랙페퍼와 우디·레더 향조로 담아냈다. ‘16:30:25 - THE REFLECTIVE SELF’는 내면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블랙 티와 화이트 티, 오스만투스의 조합으로 표현했다.


이번 어코드 서울에서는 방문객들이 세 가지 향을 직접 시향하고 각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오론느 운영사인 노트앤코드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기존에 경험했던 향수들과 다른 성이 느껴지는 향조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삶의 다양한 자아를 향으로 표현한 브랜드 이야기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시간을 초 단위까지 구체화한 제품명과 그 안에 담긴 설정이 새롭고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오론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고, ‘MORE THAN ONE SELF’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향과 브랜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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