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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원, 전국 전임교수 대상 실화재훈련…"실전형 교육체계 강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1-02 14:11

한국소방안전원 본사 전경./한국소방안전원
한국소방안전원 본사 전경./한국소방안전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이 전국 지부 전임교수요원을 실제 화재상황을 구현한 훈련 현장에 투입한다. 교수요원이 직접 체득한 대응 경험을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에 반영해 이론 중심 교육을 현장 대응 중심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소방안전원은 오는 3~4일 전북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전국 지부 전임교수요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전임교수 소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잡·다양해지는 화재위험에 대응해 교수요원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역량을 소방안전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시설 유지관리와 법정업무 수행에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인명안전 확보까지 확대되면서 이들을 교육하는 교수요원에게도 높은 수준의 실무 전문성과 현장 이해가 필요하다는 게 안전원의 설명이다.

이에 안전원은 '현장을 경험한 교수가 현장에 강한 소방안전관리자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기존 이론·지식 전달 중심에서 벗어난 실전형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전북 소방교육훈련센터의 전문 훈련시설을 활용한 실화재훈련 등 총 4종의 현장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수요원들은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훈련장비 운용과 상황별 대응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원리와 실무적 판단능력을 익힐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 체득한 경험은 강습교육과 실무교육에도 반영한다. 교육생이 이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국 지부 교수요원이 동일한 전문훈련 과정을 경험하고 현장 사례와 교육기법을 공유해 지부별 교육역량 편차를 줄이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원은 교수요원의 전문성 강화가 교육 품질 향상과 소방안전관리자의 현장 대응역량 제고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소방안전원 조선호 원장은 "소방안전교육의 혁신은 가르치는 사람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교육이 하나로 연결되는 실전형 교육체계를 강화해 소방안전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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