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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 브라질 K콘텐츠 연구회(IBCC)와 MOU 체결

입력 2026-11-03 14:25

- 중남미 한류 수용 실태 공동 조사 및 K드라마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추진
- 정길화 원장 "중남미 핵심 거점 브라질과 실질적 문화 교류 사업 전개할 것"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브라질 K콘텐츠 연구회(IBCC)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브라질 K콘텐츠 연구회(IBCC)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DUHA, 원장 정길화)은 지난 27일 브라질 K콘텐츠 연구회(IBCC, Instituto Brasileiro de Conteudo Coreano, 회장 방은영)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한 중인 방은영 IBCC 회장과 김수한 사무국장이 참석해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 K콘텐츠 연구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IBCC는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교류를 잇는 현지 민간 기관이다.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공연과 방송 콘텐츠, 지방정부 간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화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가 11월 29일을 'K-드라마의 날'로 제정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발성 문화 행사와 콘텐츠 유통을 넘어, 한류 열풍을 학술적 연구와 체계적인 국제 교류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의 한류 수용 양상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조사 ▲학술 세미나·컨퍼런스·포럼 공동 기획 ▲연구 성과물, 출판물, 자료 및 정보 교류 ▲한·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K드라마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협력 ▲연구자, 전문가, 학생 등 인적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장은 "중남미 한류의 핵심 거점인 브라질에서 현지 사정과 문화콘텐츠 산업에 정통한 IBCC와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브라질과 중남미 지역의 한류 수용 실태를 학술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시작으로 K드라마 페스티벌과 콘텐츠 공동 제작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은영 IBCC 회장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 콘텐츠와 학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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