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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 개발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26 13:15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또록 연료전지가 적용되는 원유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사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연료전지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기존 발전기 엔진을 대체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선박이다.

기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MW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약 1만대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의장설계팀장(상무)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단계적 시행이 예정돼 있어, 선박의 연료전지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이번 인증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연료전지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함으로써 관련 시장 선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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