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롤스로이스에 1.2조원 항공엔진부품 공급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1-06 17:46

(사진=한화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사진=한화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간 단일 규모로 최대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창착하는 터빈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기간은 2021년부터 2045년 까지 최소 25년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자동차 부문을 BMW에 매각한 뒤 항공기와 선반 엔진사업에 매진하면서 미국 GE, P&W와 함께 세계 항공사업을 주도하는 3대 업체가 됐다.

한편, 이번 계약 물량 전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에서 공급한다.

한화 측은 "그동안 주로 엔진 케이스 등을 공급해 왔으나 이제 엔진 핵심인 터빈 부품 사업에 새롭게 진입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기 엔진 제조시장에서 롤스로이스의 전략적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