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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G모터쇼서 미래차 공개…‘비전T’, ‘RM19’ 첫선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1-21 12:05

SUV 콘셉트카 ‘비전 T’…미래지향·친환경적
고성능 콘셉트카 ‘RM9’…EVㆍPHEVㆍHEV 공개

(사진=현대자동차)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를 소개하는 모습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LA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전 T’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인 ‘비전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악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다.

비전 T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현대브랜드의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이라는 두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해 냈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비전T는 무광그린 외장 컬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콘셉트카의 충전구는 차량 우측(조수석)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 슬라이딩 커버를 열어서 작동한다. 충전시에는 충전구를 감싸는 조명이 점등돼 운전자가 충전되는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비전 T의 모든 표면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들에 적용된 그릴과 헤드램프가 연결된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가 더 높은 디자인적 친화를 느끼게 한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엔진 작동시 어두운 무광택 크롬빛의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는 반투명 거울처럼 작용해 차량 조명의 기능을 수행한다.

비전T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은 정지 상태에서 그릴이 닫혀있다가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셔턱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운직임을 강조하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연료효율을 높여준다.

현대차는 무광택 대형 5 스포크 알로이 휠은 알루미늄 원재료를 직접 깎고 세심하게 다듬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타이어까지 연결되는 듯한 통일된 구형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 현대자동차 전시관 현장
(사진=현대자동차)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 현대자동차 전시관 현장


◇ 고성능 콘셉트카 ‘RM19’…아이오닉·코나·넥쏘 전시

현대자동차는 이번 LA모터쇼에서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한 고성능 콘셉트가 ‘RM19’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고, RM14, RM15, RM16 등 RM시리즈 차량을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RM19는 전장 4,319mm, 전폭 1,945mm, 전고 1,354mm의 차체에,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 차량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공유하며 최고출력 390마력(hp)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은 “RM차량은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성능수준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다목적 기술 시험차량”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른바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라고 불리는 RM시리즈를통해서 고성능 기술 개발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LA오토쇼에서 약 1690㎥ (약 511평) 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ㆍ플러그인ㆍ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등 친환경차,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 등 고성능모델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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